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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 롯데마트 영업정지···선양 롯데·교민 불안

[2차 차이나쇼크]中 단둥 롯데마트 영업정지···선양 롯데·교민 불안

등록 2017.03.05 14:33

수정 2017.03.05 15:11

김아연

  기자

단둥시 롯데마트 소방법 위반으로 영업정지롯데가 3조 투자하는 선양, 불매 시위 벌어져

롯데그룹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제공으로 중국 내 롯데에 대한 불매 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단둥 롯데마트가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반한(反韓)감정이 고조되면서 다른 영업점과 교민사회까지 불이익이 확대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유통업계와 교민사회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 성 단둥시 소방국은 최근 단둥 롯데마트에 대한 소방점검 결과 롯데마트가 일부 소방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며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롯데에 대한 불매운동도 중국 선양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통칭)의 중심도시인 선양은 롯데가 2008년부터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를 가동해 총 3조원에 걸친 투자로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 16만㎡ 규모의 사업장을 마련 중인 곳이지만 불매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3일에는 롯데백화점 선양점 앞에서 중국인 10명가량이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을 대접하고 승냥이·이리가 오면 사냥총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롯데가 사드를 지지하니 당장 중국을 떠나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의 반한·반롯데 감정이 격화되면서 각 사업장 관계자와 교민들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양시 공안국은 반한감정 고조에 따른 불상사에 대비해 같은 날 오후 롯데백화점 부근 도로에 경찰순찰차와 가동차량 1대씩를 배치하고, 약 5㎞ 거리에 있는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인근에도 순찰차 2대, 롯데마트 입구에도 1대를 배치한 상태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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