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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화장품 본격 궤도 올라···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화장품 제조 시작

정유경 화장품 본격 궤도 올라···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화장품 제조 시작

등록 2017.02.09 14:23

수정 2017.02.09 17:07

이지영

  기자

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의 화장품 사업이 본격화된다. 신세계의 패션 뷰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 총괄사장은 화장품 사업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정 옻괄사장은 2012년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비디비치를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인터코스와 지분율 50 대 50으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세웠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의 건립을 지난달 말 완료해 이달 6일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스코리아는 앞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015년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 회사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한다.

총 5층, 13,452㎡ 규모로 하이렉 물류창고와 제조시설, 생산시설, R&D센터, 지원시설 등을 모두 구비한 오산 공장은 스킨케어와 색조제품 약 3천300t, 수량으로는 5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 미국, 영국 등의 화장품 회사에서 주문한 제품의 생산을 시작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일부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인터코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시아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는 “인터코스가 유럽과 미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 세터 기업인 만큼 ODM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으로 뻗어 나가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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