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9.1% 증가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1%
8일 우리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4분기 1554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 1조26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정수준 (3.3%)의 대출성장을 통한 이자이익 증가 (5.4%)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산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 (1325억원) 감소한 것도 눈에 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각각 0.91%, 0.46%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3%p, 0.36%p 개선되며 꾸준한 안정세를 유지,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실여신으로 인한 손실 흡수 능력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65.0%로 전년말 대비 큰 폭 (43.5%p)으로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 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2016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원이다. 계열사인 우리카드 1094억원, 우리종합금융 239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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