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삼성전자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도 2080선 ‘안착’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80선을 돌파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0.58%) 오른 2087.1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322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32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59억83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 1787억2100만원이 순매수돼 총 2747억400만원이 순매수됐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1.73%)과 의료정밀(1.28%), 보험(0.09%), 종이목재(0.05%), 철강금속(0.01%)만이 내렸을 뿐 운수창고(3.63%), 전기가스업(1.08%), 화학(0.95%), 음식료업(0.94%), 건설업(0.91%), 전기전자(0.90%), 비금속광물(0.88%), 섬유의복(0.7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만6000원(1.36%) 오른 194만원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전력(1,50%)과 현대모비스(1.64%), 네이버(0.75%), 삼성물산(1.59%)도 나란히 올랐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1.94%), 현대자동차(0.34%), 포스코(0.93%), 삼성생명(1.77%)은 내렸고 삼성전자우선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는 엇갈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42분 기준 전날보다 11.25포인트(0.36%) 내린 3125.50을 기록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29.97포인트(1.19%) 하락한 1만913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64.44포인트(0.64%) 상승한 9410.18로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7원(0.98%) 내린 1184.7원에 마무리됐다. 코스닥지수는 5.03포인트(0.79%) 빠진 632.8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