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최근 당혹, 허탈, 분노로 밤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시간 되시면 한강길 산책으로 잠시 생각을 추슬러보는 건 어떨까요.
◇ 노을이 내려앉은 갈대숲 사이, 반포 수변길 = 버드나무, 갈대, 물억새, 갯버들, 수크렁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입니다. 낮엔 탁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강바람을, 밤엔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지요.
◇ ‘연인들의 길’ 뚝섬 숲속길, 연인이 아니라도 괜찮아 = 뚝섬한강공원 울창한 수목 사이엔 한 두 사람 지나갈 정도의 작은 오솔길이 500m 가량 나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공기로 미세먼지에 시달린 폐를 달래보시길.
◇ 산책+캠핑 일석이조, 난지 갈대바람길 = 산책은 물론 캠핑도 즐기고 싶다면 생태습지원과 캠핑장이 모두 마련된 난지한강공원산책로가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갈대바람길 1.7km 코스는 가장 낭만적인 산책길로 꼽히지요.
◇ 스트레스 날려주는 힐링 산책, 고덕 자갈길 = 고덕수변생태공원에 조성된 3km의 생태탐방로. ‘웰빙 산책길’로도 유명합니다. 자갈길을 따라가다 보면 강변 가까이 내려앉는 저녁노을의 환상적인 매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아이 손잡고 물길 따라 걷기, 강서 물새길 =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로는 개화나들목에서 행주대교 방향으로 1㎞ 정도 이어집니다. 철새·물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 자연 배움터로 안성맞춤이지요.
이성인 기자 silee@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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