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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면한 롯데홈쇼핑, 하반기 ‘패션 명가’ 발돋움

영업정지 면한 롯데홈쇼핑, 하반기 ‘패션 명가’ 발돋움

등록 2016.09.28 18:41

정혜인

  기자

본래 28일부터 프라임타임 방송 중지가처분신청 인용으로 한숨 돌린 상황다음달 본안소송 준비 진행하는 동시에영업 가능해진만큼 패션 사업 강화 나서신규 단독 브랜드 LBL 사상 최대 매출

롯데홈쇼핑이 최근 론칭한 단독 브랜드 LBL. 사진=롯데홈쇼핑 제공롯데홈쇼핑이 최근 론칭한 단독 브랜드 LBL.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사상 초유의 프라임타임 영업정지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면서 다시 고삐를 죄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남은 하반기 동안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패션 사업을 강화하며 홈쇼핑 본연의 업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법원이 회사 측의 방송정지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TV홈쇼핑 방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본래 이날은 롯데홈쇼핑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처분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5월 롯데홈쇼핑에 대해 4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8~11시·오후 8~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롯데홈쇼핑은 이 같은 처분에 대해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본안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롯데홈쇼핑은 영업을 계속하며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20일 첫 변론기일부터 시작되는 본안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부 법무팀에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방송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만큼 소송과는 별개로 본연의 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패션’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홈쇼핑 패션 성수기인 4분기를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7일 올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일상 속 럭셔리’를 표방하는 신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론칭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를 롯데홈쇼핑이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명 패션업체와 기획하고 원산지에 직접 찾아가 최고급 소재를 확보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것이다. 이에 간판 쇼호스트 정윤정이 이끄는 대표 프로그램 ‘정윤정쇼(정쇼)’에서 특집방송을 진행하는 등

지난 24일 정쇼의 첫 특집방송에서 LBL은 180분 동안 주문금액 110억원을 달성, 롯데홈쇼핑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최고 매출은 지난해 11월 ‘LG 트롬 스타일러’였는데, 전자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패션 제품으로 기록을 경신했다는 의의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조르쥬레쉬, 샹티, 다니엘에스떼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패션 부문 차별화,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의 단독 브랜드 매출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 600억 원 이상을 돌파했고, 전체 패션 매출 중 단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 8월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국내에 선보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조르쥬 레쉬’는 직장 여성에게 인기를 끌며 총 누적 주문액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독일 프리미엄 레이스 란제리 브랜드 ‘샹티’는 지난해 3월 론칭 후 누적 주문액 320억원을 돌파했고, 같은해 10월 첫선을 보인 ‘다니엘 에스떼’도 최근까지 5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케네스콜’,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의 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로 선보인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웨어 ‘페스포우’도 20~30대에게 인기를 누리며 누적 주문액만 1200억원에 이른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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