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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숨진 채 발견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한강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16.09.03 11:31

수정 2016.09.03 11:3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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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으로 알려진 50대 여인 이 모 씨가 한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3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52분께 한강 하류 가양대교 인근의 교량 공사 현장에서 변사체 1구를 발견했고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시신에 대한 신원을 조사한 결과 이 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에서 이 씨가 몰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렉서스 승용차가 발견됐으며 이 차의 조수석에는 이 씨가 직접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은 없으며 여러 정황을 볼 때 자살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이 씨의 유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남편인 방용훈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으로 서울 태평로의 특2급 호텔인 코리아나호텔의 대표다. 코리아나호텔은 지난 1971년에 준공된 280실 규모의 대형 호텔이며 방용훈 사장이 형 방상훈 사장에 이어 지난 1984년부터 이 호텔을 운영해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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