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진 검사장의 공소유지와는 별도로 김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11일 시민단체가 넥슨재팬에 넥슨코리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8000억원대의 배임과 횡령 의혹을 제기, 검찰 고발을 한 것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검찰은 김 회장의 배임과 횡령, 조세포탈 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 회장에 대한 수사는 특임검사팀에 파견됐던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가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회장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개인회사를 통해 넥슨 계열사를 헐값으로 사들였다는 의혹과 함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이와 별개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강남땅을 1300여억원에 사 특혜를 준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서 수사중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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