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에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답을 가져오라고 했다”며 “(추경 내 누리과정 포함을) 합의해줘야 추경 일정도 합의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 해법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인 김현미 의원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오는 26일까지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은 “정부 추경 자료를 보니 지방재정을 일부 보강하면서 이를 누리과정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식의 편법을 얘기했다”며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의원도 이날 “이번에 지방교육청에 내려가는 돈은 애초 내년에 지방교육청에 내려갈 돈을 당겨서 주는 것”이라며 “마치 새로 주는 돈이라고 생색을 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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