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450억원, 영업이익은 120% 확대된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하는 가운데 합성피혁과 스웨이드, 자동차 내장재 등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신발 브랜드 성장에 다른 본업 매출 증가 및 자동차 내장재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재환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을 갖춘 백산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사 부진으로 고마진 스웨이드 부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동차 내장재 부문 역시 적용 모델¸범위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예상 평균 주당순이익(EPS)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 수준”이라며 “EPS 성장률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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