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리츠화재는 12개 지역본부 및 119개 지점 폐쇄를 결정했다. 기존 지역본부, 영업지점 2단계로 구성된 조직체계를 영업지점으로 단순화하고 초대형 점포를 도입해 비용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영업채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에서 1인당 평균 1억2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당기 고직급자가 많아 이번에는 보다 적은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채널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에 용이한 구조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전속설계사의 수수료 수준을 높이는데 이용될 예정”이라며 “사업비율 하락 효과는 크지 않겠지만 양질의 판매채널 확보에 따른 보장성 이보험 위주의 시장점유율(M/S)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의 초대형점포 도입으로 인한 효과도 재현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채널 경쟁력 강화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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