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영은 올 4분기부터
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TBH글로벌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4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93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부실 브랜드들의 철수 비용 소멸과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중국 부문의 영업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사업은 매장 수 감소에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경우 8분기 연속 매출 역신장세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5% 성장을 예상했다.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비중 축소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효과로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억원 줄어든 1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초입이고 중국 진출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규모와 시장 대비 아웃퍼폼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저점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주가 모멘텀은 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2~3분기의 경우 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미미해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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