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 20일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1. 스펙터클한 4DX
연출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감독답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선사한다.
20년 전 지구를 어렵게 지켜내고 외계의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기술로 지구를 성공적으로 재건한 지구인과 다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강력해진 공격력과 규모로 침공하는 외계인들 간의 지구전쟁은 그야말로 역대급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외계인의 새로운 기술인 자가 중력 기술을 사용할 때에는 다이나믹하게 흔들리는 모션체어를 통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빗 레빈슨 국장이 "올라간 것은 내려오기 마련이지"라고 외치기가 무섭게 모든 물체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은 4DX 효과로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는 쓰나미가 일어나는 장면에서는 강력한 바람 효과와 물 효과가, 물 속에서 회오리 치는 물체들의 마찰은 강력한 진동 효과로 영화적 몰입도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2. 온몸을 감싸는 4DX 효과
영화 속에 비행 물체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4DX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 됐다. 헬리콥터부터 소형 전투기까지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비행 물체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은 짜릿한 스릴을 안긴다.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터 소리까지 섬세한 진동 효과로 묘사되고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에어샷과 페이스 에어샷이 빠르게 분사되며 완벽하게 그 순간을 포착한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헬기나 비행기의 탑승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4DX 에디터들은 효과를 작업할 때 일부러 연관 경험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도 한다. 4DX 에디터들의 한 땀 한 땀의 노력이 배어 있는 장면이다.
3. 다양한 4DX 효과들이 총동원
다양한 4DX 효과 중에서도 지구전쟁의 역대급 규모는 마치 놀이공원에 와 있는 듯한 실감을 전달 한다.
전세계에 적의 우주선이 등장할 때 공포에 질린 관중들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리고자 번쩍이는 번개 효과와 안개 효과가 사용되며 건물들이 무너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먼지처럼 부서지는 장면을 묘사했다.
사람들이 우왕좌왕 흩어지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며 혼동의 분위기를 부각시키는데, 이 때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모션체어를 통해 생생하게 긴다. 22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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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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