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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철의날’ 기념행사 개최···유공자 포상

‘제17회 철의날’ 기념행사 개최···유공자 포상

등록 2016.06.09 13:26

차재서

  기자

권오준 회장 “과감한 구조혁신 통한 체질 개선 필요”주형환 장관 “기업활력제고법으로 구조조정 조력할 것”

한국철강협회가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한국철강협회가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철강협회는 ‘제17회 철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철강협회는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9일을 ‘철의 날’로 제정했으며 2000년부터 마라톤대회와 철강 사진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이 자리를 찾았다.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 철강업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철강업 발전을 위해서는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강화 ▲저가의 불량제품과 불공정 수입제품으로부터 보호 ▲기술혁신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우리 스스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재편해 나가야 하며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저가 불량 수입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국내 시장을 지켜야 한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월드프리미엄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축사에 나선 주형환 장관 역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구조 개편과 독보적인 철강기술로 각국의 수입장벽을 넘어야 한다”면서 “글로벌 환경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형환 장관은 “그간 우리 철강업계도 대형화·전문화를 위한 M&A를 추진해 왔고 일부 비효율적인 시설은 폐쇄하기도 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다”면서 “전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비핵심부문을 과감히 털어내고 핵심영역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주형환 장관은 “정부도 8월 중 시행예정인 ‘기업활력제고법’에 따라 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 중에는 황은연 포스코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강소재 적기공급과 해외가공센터 투자·판매 네트워크 강화로 포스코의 글로벌 마케팅 체제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임춘섭 휴스틸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민경필 현대제철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으며 전용수 나스테크 부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이향기 코스틸 전무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김옥균 동국제강 계장 등 2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은 서석종 포스코 수석연구원이, 철강기능상은 이종근 현대제철 기장이 수상했으며 철강기술장려상은 박시윤 동부제철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은 이성재 포스코 파트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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