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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8년 신형 수소차 선보일 것”

[부산모터쇼]현대차 “2018년 신형 수소차 선보일 것”

등록 2016.06.01 18:53

강길홍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맞춰 공개주행거리 800km에 달할 것공급 늘어나면 원가절감 가능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2018년에 신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 부문의 ▲친환경 ▲안전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4가지 핵심 축과 관련한 기술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친환경차와 관련해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수소차를 소개하면서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 맞춰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차의 1회 주행거리는 800km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싼 수소차는 2013년 벨기에서 퓨처오토상, 2014년에는 북미 10대 엔진 상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수소차 확대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가격에 있어서도 향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 부회장은 “아직까지 수소차 가격이 비싸지만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와 달리 보급이 많아지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지난 2011년 9월15일 발생한 블랙아웃을 사례로 들면서 수소차가 전기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투싼 전기차에서 생산한 전기로 한국관을 운영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권 부회장은 “수소차는 전기를 생산해 운행할 때는 전기를 쓰지만 주차돼 있을 때는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며 “10만대 전기차를 연결하면 원자로 1개로와 비슷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차를 활용하면 블랙아웃을 예방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가 되면 수소차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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