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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 구조조정 바람?···품목별 공급과잉 분석 착수

철강도 구조조정 바람?···품목별 공급과잉 분석 착수

등록 2016.05.25 08:58

차재서

  기자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연구보고서 의뢰보고서 바탕으로 추가 구조조정 여부 결정

철강도 구조조정 바람?···품목별 공급과잉 분석 착수 기사의 사진

조선·해운업에 이어 철강업계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일고 있다. 주요 철강기업은 공급과잉 해소와 구조조정 방향을 진단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보스턴컨설팅 그룹을 구조조정 관련 연구 용역 보고서 작성 업체로 선정했다.

보스턴컨설팅 측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작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두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품목별 공급과잉에 대한 문제가 담길 예정이다.

그간 정부와 기업은 철강업의 공급과잉 문제를 꾸준히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 업계 전반을 진단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구조조정 강도 등을 가늠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산업부는 주요 철강업체와 합의체를 구성했으며 컨설팅 업체가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각 업체들은 보고서를 검토한 후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원샷법’의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기업간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며 정부는 관련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철강업계가 이미 자체적인 사업개편에 나서고 있어 추가 구조조정 여부는 보고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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