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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면세점, 서울 특허 추가에 ‘망연자실’

신규 면세점, 서울 특허 추가에 ‘망연자실’

등록 2016.04.29 16:41

정혜인

  기자

5개사 사장단 공동대응에도 4곳 추가자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추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가 열린 3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왼쪽부터)권희석 에스엠면세점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추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가 열린 3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왼쪽부터)권희석 에스엠면세점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정부가 서울 시내에 면세점을 4곳이나 추가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새롭게 사업권을 획득한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관세청은 국내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지역에 대기업 3곳과 중소중견기업 1곳을 포함해 총 4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 9개였다는 점, 특히 지난해 7월과 11월 특허 추가 이전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에 6개의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하게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 신세계DF, 두산, SM면세점 등 지난해 새롭게 사업권을 획득해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할 상황에서 롯데와 SK 같이 사업 노하우를 갖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게 될 경우 시장 안착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회사는 추가 사업자가 등장할 가능성 때문에 그 동안 브랜드와 인력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이들 5개사는 사장들이 직접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찾아가 면담을 신청할 정도로 추가 특허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해왔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문을 열었거나 올해 문을 열 신규 사업자들이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시 신규 특허가 허용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도 “면세점 추가허용으로 브랜드 및 관광객 유치경쟁 등 나날이 어려워지는 면세점 사업환경과 기존 신규면세점 5개사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면세사업 자체가 환율, 정치, 제도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업인 만큼, 신규 면세점 추가허용은 면세사업의 특수성을 고려 객관적 기준을 적용해 결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갤러리아는 “당사는 변화된 면세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여의도 관광인프라와 63빌딩이 보유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두산과 신세계는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에 오픈할 두타면세점의 성공적인 오픈과 초기 안정화에 모든 것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 관계자도 “다음달 오픈을 앞두고 있어서 오픈에 최대한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중소중견 사업자로 선정돼 이날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 SM면세점 관계자는 “중소중견면세점도 추가돼 실망스럽다”며 “신규로 사업권을 획득하게 될 기업도 우리처럼 경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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