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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자유 70위로 추락··· 역대 최하위 ‘오명’

한국 언론자유 70위로 추락··· 역대 최하위 ‘오명’

등록 2016.04.20 21:5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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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매년 공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역대 최저치인 70위를 기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2016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을 180개국 가운데 70위에 올려놨다. 이전보다 10계단 하락한 것이며, 2009년 기록한 최저치(69위)를 경신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박근혜 정권 아래 정부와 미디어 간 관계가 긴장됐다”며 “정부는 비판을 참지 못하고, 양극화된 미디어에 간섭하며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언론의 독립성과 자기검열 여부, 투명성 등을 분석해 각국의 언론자유 정도를 ‘좋은 상황’, ‘만족스러운 상황’, 뚜렷한 문제가 없음‘, ’어려운 상황‘,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구분한다. 한국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31위를 기록했던 지난 2006년이다.

언론자유 1위 핀란드로 6년 연속 수위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덴마크, 뉴질랜드가 뒤를 이었다. 한편 북한은 179위로 에리트레아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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