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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시그니처’ 공식 론칭

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시그니처’ 공식 론칭

등록 2016.03.28 10:33

정백현

  기자

LG전자, 창사 이래 첫 가전 통합 브랜드 출범···글로벌 순차 출시각종 백색가전에 프리미엄 기술 총망라···성능·디자인·직관성 강조

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만든 초(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글로벌 시장에 공식 상륙한다. 사진 왼쪽부터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만든 초(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글로벌 시장에 공식 상륙한다. 사진 왼쪽부터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만든 초(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에 공식 상륙한다.

LG전자는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 겸 H&A사업본부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겸 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겸 부사장 등 LG전자 최고위 경영진이 나란히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LG 시그니처’는 195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탄생시킨 가전 통합 브랜드로 올레드 TV와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가 오랫동안 왕좌의 자리를 지켜온 백색가전 제품이 총망라 돼 있다.

압도적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고 있는 LG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은 3월 말부터 국내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超프리미엄 가전,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할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제품에 대해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명장들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진 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00만원 짜리 TV’의 등장 =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만의 얇은 두께에 세련미를 강조했다. LG전자는 2.57㎜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제품 뒷면은 패널과 스탠드 모두 은은한 와인색으로 처리했다.

화질과 사운드에 있어서는 혁신적 성과를 이뤘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기존 올레드 TV보다 4배 높은 출력으로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레드에 최적화된 HDR 기술인 ‘퍼펙트 HDR’로 생생한 화질을 극대화했다.

다만 여러 가지 프리미엄 기술이 반영된 탓에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28일 출시되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가격은 1100만원이다. 77형은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 접근 인식하는 ‘스마트 냉장고’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투명한 ‘매직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노크온’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기능이다.

‘오토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사용자들을 위해 자동으로 냉장실 문을 열도 닫아준다.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서 냉장고 개문이 어려운 경우 냉장고가 사용자의 접근을 인식해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고 3초 후 문을 자동으로 닫는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기가 냉장실 뒷면에서만 나오는 기존 냉장고와 뒷면과 윗면 모두에서 냉기가 나와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선반에 적용한 LED 조명은 냉장고 안을 구석구석 잘 비춰줘 내용물 확인이 편리하다.

4월에 출시될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850만원이다. 아울러 얼음정수기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편의성 강화된 프리미엄 세탁기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세탁기업계 최초로 2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반영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 줄인 기술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세탁기 2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도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어의 상단을 뒤쪽으로 17도 가량 기울여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상단 드럼세탁기에 있는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터치하면 하단의 미니워시도 제어할 수 있다.

대용량의 LG 시그니처 세탁기도 함께 출시된다. 이 제품은 상단의 21㎏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3.5㎏ 미니워시를 결합했고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사용자가 전용 리모컨을 이용하면 하단의 미니워시를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4월에 대용량의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먼저 출시하고 상단 12㎏ 드럼세탁기-하단 미니워시 2㎏ 제품을 나중에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320만원~390만원대다.

더불어 오는 6월 중 출시될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비가 내리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자연 원리를 활용한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을 통해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하는 방식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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