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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먹거리 로봇산업 집중 육성

경남도, 미래먹거리 로봇산업 집중 육성

등록 2016.02.24 17:09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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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토목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 재개

▲ 로봇랜드 조감도

경남도는 로봇관련 대형 국책사업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로봇산업을 경남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봇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 원(국비 560, 도비 1,000, 시비 1,100, 민자 4,340)을 투입하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반동리 일대 126만㎡(38만평)에 로봇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 인프라시설과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 건립으로 도내 산업지도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본 사업은 울트라건설 부도로 공정률 13%에서 중단되었으나 경남도는 2015년도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투자자로 영입해, 올해 2월 토목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를 재개하였으며, 4월 조성실행계획변경, 9월 공공부문 건축공사 및 테마파크 착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83억 원(국비 818, 도비 87, 시비 98, 민자 280)을 투입하여 특수제조환경 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6개 과제를 추진하는 R&D 사업과 특수제조환경 공정연구 지원을 위한 테스트플랜트 구축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금년 8월 테스트플랜트 건축 공사를 착공하고, 특수제조환경 로봇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창출형 로봇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정연구지원과 실증확산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로봇관련 대형 국책사업은 경남의 미래먹거리 사업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0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4,700여 명의 고용창출과 7,400억 원의 매출기여로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여 마산지역 일대를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시켜 경남이 로봇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이들 대형 국책사업 이후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남 로봇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본 계획은 경남도의 로봇산업 여건과 기술수준을 분석하여 2035년까지 미래 20년을 내다보고 비전·목표·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였으며, 타시도와 차별화된 전략, 단계별 추진전략, 재원확보 방안, 경남 로봇기업의 수요조사결과 등을 담고 있다.

본 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남 로봇산업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비전과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5% 이상·국내 30% 이상’, ‘로봇 중견 및 강소기업 10개 이상 육성’, ‘고용창출 5만명’ 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44,367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인프라 구축 부문에 △로봇 및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사업 △로봇 핵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사업 등 6개 과제 33,995억원, 기업경쟁력 강화 부문에 △로봇산업 생태계 지원사업 △유연생산로봇공장 확산 기업지원사업 등 5개 과제 1,505억원, 비즈니스 모델 창출 부문에 △로봇산업 마케팅 지원단 운영사업 △로봇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5개 과제 2,224억원, 기술개발 부문에 필드로봇·제조로봇 등 4개 분야 32개 과제 6,643억 5천만 원 등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로봇관련 대형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이 2019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것이며,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후속 국책사업의 발굴을 위해 로봇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수립한 경남 로봇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경남을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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