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보다 늘어난 3800명 채용···두산, 면세점 사업 관련 인력 확충
16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올해 3800명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3600명보다 200명 늘어난 수치다.
GS그룹은 올해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과 사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GS칼텍스·GS에너지·GS홈쇼핑 등 계열사에서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됐다.
GS리테일은 점포영업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 68명을 뽑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인턴십을 거쳐 전환면접을 통과한 60~70%가 사원 2급으로 합격하게 된다.
또한 GS그룹은 4월부터 계열사별 대졸 공채를 시작한다. 특히 GS그룹은 대졸 공채에서 ‘탈스펙 채용’ 대열에 합류한다. GS건설은 지원서류에 해외 경험·병역 여부·가족관계 등 기입란을 없앴다.
GS칼텍스·GS건설·GS리테일 등은 1차 실무진 면접에서 지원자의 출신학교 등을 가린 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면세점 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확대한다. 면세점 인력 중에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옮기는 직원이 포함되는 등 고용 안정성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된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올해 별다른 채용 계획이 없으며 두산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에서는 상반기 인턴과 하반기 공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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