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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면세점 성공적 오픈···김동선 거취 주목

한화 면세점 성공적 오픈···김동선 거취 주목

등록 2015.12.30 11:15

수정 2015.12.30 18:35

정혜인

  기자

타임월드 TF는 면세사업본부로 개편김동선 소속 갤러리아 TF는 지속 운영

지난 28일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면세점 63 개장식에 참석한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귀빈들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지난 28일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면세점 63 개장식에 참석한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귀빈들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한화갤러리아가 신규 시내 면세점 1차 개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전체 개점을 앞두고 그 동안 면세점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의 향후 행보도 주목 받고 있다.

30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TF와 한화갤러리아의 TF 등 총 두 개의 TF를 운영해왔다. 이 중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TF는 면세점 1차 개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회사 내 정식 조직인 면세사업본부로 개편됐다.

또 다른 TF인 한화갤러리아 TF는 지속 운영되면서 내년 6월로 예정된 면세점 그랜드 오픈을 준비한다. 이 TF는 한화갤러리아가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후 8월께 만들어진 조직이다. 특별히 주어진 임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6명의 대리, 과장급 인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면세점 사업을 위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특히 이 TF에서 그 동안 면세점 오픈 준비에 참여해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의 행보도 앞으로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

김동선 과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갤러리아 63면세점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 면세점 TF 일원으로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김 과장은 한화건설 소속이지만 경영수업 차원에서 그룹의 중요사업으로 부상한 면세점에 TF 팀원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면세점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사장님과 상무님 이하 유통업 잔뼈가 굵은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속은 한화건설이지만 건설·갤러리아 양쪽 일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힘들고 차후에 여러 가지 고려해 결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지난 28일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식에 참석한 후 내외빈과 함께 면세점 투어도 했다. 이날 김 과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 면세점에 대해 잘 몰라 (TF에서) 특별한 의견을 내진 않았다”면서도 “2,3층 매장은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다고 느꼈고 GF층은 1년 내에 MD가 완전히 끝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 과장이 면세점 TF에 참여한 만큼 전체 그룹 사업 중에서 건설 부문과 함께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유통부문까지 승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과장이 면세점 정식 `개장을 준비하며 명품 브랜드 유치 등 면세사업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김 과장도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김 과장은 “명품 톱5 브랜드 유치를 위해 (브랜드에) 갤러리아 면세점의 특징을 잘 전달하는 역할은 하고 있다”며 “갤러리아 면세점에 입점하면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8일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을 마쳤으며 내년 6월 전체 개장할 예정이다. 내년도 매출 목표를 5040억원(순매출 3730억원)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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