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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회장, 현대종합상사 체제 구축..경영권 확보

정몽혁 회장, 현대종합상사 체제 구축..경영권 확보

등록 2015.12.22 19:30

윤경현

  기자

정몽혁-현대씨앤에프-현대종합상사 이어지는 수직적 지배구조 형성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회사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 고 정신영 씨의 아들이다.

22일 재계측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보유 중인 계열사 현대씨앤에프·현대종합상사 지분을 정몽혁 회장 등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정몽혁 회장은 현대종합상사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씨앤에프와 현대종합상사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 2대 주주는 정몽혁 회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매로 현대씨앤에프의 최대 주주는 정몽혁 회장(지분율 17.96%), 현대종합상사의 최대주주는 현대씨앤에프(19.37%)가 됐다.

이로써 정몽혁-현대씨앤에프-현대종합상사로 이어지는 수직적 지배구조가 형성됐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초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승인을 신청해 같은해 상반기까지 계열분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계열분리 추진으로 정몽혁 회장은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몽혁 회장은 지난 1993년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 대표로 취임한 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주유소 브랜드인 '오일뱅크'를 만들고 1996년 한화에너지(현 SK에너지 인천공장) 인수를 주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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