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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체계 전면 개편 선언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체계 전면 개편 선언

등록 2015.12.10 14:09

조계원

  기자

성과중심에서 미래 성장가능성 중심으로 전환

/자료=신용보증기금/자료=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10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중심으로 보증심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날 지난 40년간 유지해온 성과중심의 보증심사 철학을 미래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보수적인 심사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신보는 기업의 미래 성장성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심사방법 및 전결권, 보증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보증심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보통이나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제조업체의 경우 보증한도가 기존 매출액의 1/4에서 1/3으로 확대되며, 심사방법 간소화와 전결권 하향으로 보증신청 건에 대한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더불어 보증료도 최대 0.2%p 차감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보는 보증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보증심사의 전문성도 높였다 전문적인 기업 평가를 위해 필요한 참고정보를 상시로 제공하는 등 심층분석툴을 보완하고, 모뉴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내외 관계기업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내부거래에 대한 심사를 강화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심사 시스템 재편은 신보가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업의 과거 실적에서 기업의 성장잠재력으로 180도 전환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보증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침체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중소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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