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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3Q 영업익 4030만달러···‘사상 최대 흑자’

한화큐셀, 3Q 영업익 4030만달러···‘사상 최대 흑자’

등록 2015.11.20 10:47

차재서

  기자

합병 이후 구조조정 마무리···라인 안정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 요인

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뉴스웨이 DB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뉴스웨이 DB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한화큐셀이 올 3분기 사상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간) 한화큐셀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약 4938억원), 영업이익 4030만달러(약 466억원), 당기순이익 5240만달러(약 60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의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26.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보다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9.4%, 당기순이익률은 12.3%로 각각 집계됐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 2분기 영업이익 100만달러를 기록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요인은 합병 이후 성공적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으며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 라인 자동화 안정화, 지속적인 공정개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또한 미국·일본 등 선진국시장뿐 아니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역량과 사업 네트워크 확대로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며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한다”면서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지난 몇 년간 태양광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거듭해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본격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

서정표 한화큐셀 재무담당임원은 “한화큐셀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사업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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