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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중 총격전, 최소 2명 사망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 중 총격전, 최소 2명 사망

등록 2015.11.18 20:27

이어진

  기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18일 경찰이 연쇄 테러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에 대한 검거작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흘째 심야 검거작전을 벌였다. 아바우드 뿐만 아니라 도주 중인 테러 직접 가담자 살라 압데슬람과 전날 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들이 전부 이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 중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아직 무장한 용의자 1∼2명이 은신한 것으로 보고 대치 중이다. 그러나 인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경찰, 군인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한 여성 등 최소 테러범 2명이 숨졌다.

생드니 중심의 학교는 이날 하루 휴교하며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했다고 디디에 페야르 생드니 시장이 밝혔다. 테러 용의자들과 경찰이 대치 중인 생드니 아파트는 앞서 13일 자폭으로 사망자가 나온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로부터 2.4km 떨어진 곳이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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