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2030억원, 영업이익은 27.9% 확대된 1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 기조는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8.1%, 12.4% 상향조정한다”며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던 외형성장률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로 반전했고, 주력사업인 눈높이 학습지의 감소세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홍과 소빅스, 솔루니 등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핵심 성장 사업부문인 차이홍은 고가제품 비중 확대와 전 연령대에 걸친 회원 수 증가,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소빅스와 솔루니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프리미엄 신제품의 매출호조와 효율적인 비용통제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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