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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대학로 문화극장 탄생, 컬처플렉스 도입”

CGV “대학로 문화극장 탄생, 컬처플렉스 도입”

등록 2015.10.15 11:03

이이슬

  기자

사진=CGV사진=CGV


CGV 대학로가 영화 관람은 물론 음악과 연극을 즐기고, 아티스트들과의 소통도 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 놀이 공간으로 거듭난다.

15일 CGV는 “기존 CGV 대학로에 확장된 컬처플렉스 개념을 도입해 이날 ‘CGV 대학로 문화극장’으로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CGV 대학로 문화극장’은 기존 운영 중이던 영화관에 콘셉트 리뉴얼을 단행한 첫 케이스다. 오랜 기간 국내 대표 문화 성지였던 대학로의 지역적 특성을 영화관으로 고스란히 가져와 '문화극장'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관을 선보인 것.

8개 상영관 1천 184석의 객석은 영화 상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대학로에 터를 잡고 관객들과 소통해 왔던 연극, 배우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인디밴드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우 김수로를 비롯해 ‘배우를 찾습니다’의 저자 양성민, 캐스팅 전문가 김민수가 힘을 합쳤다. 이들은 CGV 대학로 문화극장의 새 프로그램 △김수로가 만난 이달의 연극 △옥탑 스테이지 △배우 토크 등을 통해 관객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로가 만난 이달의 연극’은 대학로에 숨어있는 명품 소극장 공연들을 연극 메디에이터 김수로가 직접 소개하는 꼭지다. ‘옥탑 스테이지’는 대학로의 멋진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CGV 대학로 문화극장 옥탑에서 실력파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이다. ‘배우토크’는 배우가 되기를 꿈꾸는 혹은 꿈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진짜 배우가 들려주는 삶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토크의 시간이다.

이 밖에도 파티, 공연 등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옥탑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한편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CGV 대학로 문화극장 최윤하 CM(Culture Mediator)은 “과거 극장은 영화만을 상영하는 곳이 아닌, 가수들의 공연과 집회, 단체들의 모임과 파티 등이 열리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커뮤니티의 장소였다”며 “CGV 대학로 문화극장은 과거 극장의 모습과 그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것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객들이 한층 살아있는 대학로 문화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GV는 국내 처음으로 영화관의 개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시킨 ‘컬처플렉스’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과거 점장이라 부르던 극장 책임자의 명칭을 CM(Cinema Manager&Culture Mediator)로 변경하며 새로운 문화의 도입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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