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중국 마케팅 단속에 따른 VIP 방문객수 감소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평가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영업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VIP 방문객수와 카지노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전분기 대비 감소 폭은 1분기에 비해 확대됐다”며 “메르스, 중국 마케팅 단속 영향으로 단기적 실적 가시성 역시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바닥을 확인한 뒤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6월 발생한 국내 카지노 업체 마케팅 직원 체포 사건이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공식 보도되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메르스 및 중국 단속 영향이 7월 온전히 반영되면서 상반기 기저효과도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적 요인을 아직 구조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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