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유안타證 “CJ오쇼핑, 구조조정 성과 4Q 이후 구체화될 것”

유안타證 “CJ오쇼핑, 구조조정 성과 4Q 이후 구체화될 것”

등록 2015.08.05 08:43

김민수

  기자

공유

유안타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 성과가 4분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8만70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됐다.

CJ오쇼핑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총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7850억원, 영업이익은 50.6% 축소된 193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이 TV채널 매출을 크게 감소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TV취급고가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비롯해 저마진 인터넷 상품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모바일 취급고 성장률도 20% 수준에 그쳤다”며 “백수오 제품 환불액 및 제반 비용 등 일회성 비용외에도 모바일 관련 판촉비와 감가상각비, SO송출수수료 인상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는 4분기부터는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를 끝으로 온라인 채널의 수익성 개선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4분기는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수반한 취급고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이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비중 확대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