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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ISS보고서 신뢰성 의문··· 주주들에게 큰 혼란 줄 것”

삼성물산 “ISS보고서 신뢰성 의문··· 주주들에게 큰 혼란 줄 것”

등록 2015.07.05 13:42

김민수

  기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하라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보고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5일 삼성물산은 ‘ISS 보고서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ISS는 합병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2.6%의 주가하락을 예상하면서도, 미래 불특정 시점에 주가가 오른다며 합병에 반대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부정확한 정보를 충분한 검토 없이 인용해 주주들에게 큰 혼란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합병비율이 국내법에 따라 결정됨을 인정하면서도 1대0.95라는 비현실적 합병비율을 권고했다”며 “상장계열사 보유 지분의 디스카운트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삼성물산 건설·상사 부문의 기업가치를 오버 밸류에이션했다”고 덧붙였다.

또 ISS보고서가 엘리엇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이 그룹 지주회사로서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바이오사업이나 부동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합병 이후 삼성물산이 제시한 주주친화정책과 거버넌스위원회 같은 지배 구조 개선 정책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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