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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인신매매, 무자비한 인권 침해···한·일 대화 필요”

케리 장관 “인신매매, 무자비한 인권 침해···한·일 대화 필요”

등록 2015.05.18 21:16

수정 2015.05.18 21:36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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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치고 청중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치고 청중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여성을 성적 목적으로 인신매매한 문제는 아주 무자비한 인권 침해이자 잔혹하고 끔찍한 침해”라면서 “한국과 일본은 역사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라고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고노 전 관방장관과 무라야마 전 총리의 사죄를 언급하면서 “과거 고노담화 및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이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이 됐다”면서 “미국은 아베 정부에서도 고노 담화가 계승될 것이라는 일본 지도자들의 반복적 입장을 주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일 양국이 치유 받을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며 “그것이 우리의 정책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이날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 7시께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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