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초의 PHEV 모델
오는 10월 중순께 출시 전망
최고 속도 222km/h 능가...예약 충전 압권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의 철저한 도전철학에서 만들어진 차량이다. 이러한 철학은 모터스포츠에서 찾을 수 있다. 모터스포츠에서는 1%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전장이다. 오차는 포디엄 정상을 목표로 달리는 레이싱팀의 입장에서는 수치스러운 것이다.
아우디의 고집 여기서 시작됐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Audi R18 e-tron quattro) 레이싱 카로 3연패를 달성했다. 우연이 아니다. 많은 시간 공을 들인 노력의 댓가다.
이러한 기술의 걸작인 아우디 전기차를 만난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시승은 제주 핀크스cc에서 출발해 서북부 해안도로롤 거치는 총 92.9km 코스를 약 3시간 시간동안 주행했다.

시승을 진행하는 동안 전기차 임에도 불구하고 고속성능과 와인딩, 충전모드 등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체크했다.
먼저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A3와 거의 흡사하다. 다만 LED헤드라이트와 e-트론 특유의 크롬 싱글 프레임, 측면의 e-트론 엠블럼 등을 제외한다면 기존 A3와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여기에 18인치 e-트론 휠과 보이지 않는 머플러 팁은 변화가 없는 가운데 e-트론임을 보여주는 팁들이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e-트론 디자인에 A3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유럽에서 성공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전기차라고 해서 기존 모델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전기차 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담았다. 다기능 3-스포크 가족 스티어링 휠, e-트론 로고가 들어간 기어 노브, 대시보드에 위치한 e-트론 로고, e-트론 특유의 계기판은 기존의 전기차에서 볼 수 없는 다이내믹한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e-트론만의 운전자 정보를 시각화한 컬러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주행중에 차량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1.4 TFSI 엔진, 전기모터, 6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 크게 3개의 유닛으로 드라이브트레인이 구성돼 있다.
시스템 최고 출력204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35.7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전력 질주하는 데 7.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최고 속도 222km/h로 주행이 가능해 동급 차량에 비해 스포티한 매력이 장점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km에 연비는 66.6km/l(유럽기준)으로 경제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전기 모드를 선택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g으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TFSI 엔진과 결합하면 890km 더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한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EV모드가 작동했다. 주행모드는 EV모드와 하이브리드 오토, 하이브리드 홀드, 하이브리드 충전 등 4가지다.
각각의 모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충전, 가솔린 엔진의 사용 여부에 따라 나뉘게 된다. 다른 차량의 시승인원이 2명인데 반해 9조는 3명이 탑승했다. 하지만 여느 시승 차량과 비교해도 연비에 큰 영향은 없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시승이라면 연비에 비중을 두고 주행하지만 이번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의 시승은 주행에 비중을 둔 것.
전기모드에 대한 시승은 이미 동급 다른 차량과 비슷하다고 판단 추후 소비자들이 선택함에 있어 주행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아우디 A3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주행 중 아우디 만의 단단한 서스펜션이 압권이다.
뿐만 아니라 제원에서 알려진 최고 속도 222km/h는 그 이상 웃돌았다. 무엇보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 예약 충전 설정이다. MMI설정에서 충전 및 e-트론 모드 메뉴 및 조작 창에서 예약 충전을 설정하면 e-트론 주행 상태 표시와 출발 전 전기 에어컨(난방)을 예약 세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차량에서는 찾기 힘든 아우디만의 기술이다.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타 자동차 메이커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아우디만의 아이텐티티를 추구하고 진정한 PHEV 모델 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기를 원할 뿐이다.
국내시장에는 오는 10월 중순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판매가격은 5000만원 중반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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