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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남녀 생식기 있는 ‘간성’···남성성 보이주기 위해 성폭행

서프라이즈, 남녀 생식기 있는 ‘간성’···남성성 보이주기 위해 성폭행

등록 2015.03.08 12:43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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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갖고 태어난 ‘간성’ 성폭행을 저지른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갖고 태어난 범죄자 ‘해럴드 세이모어’에 관한 내용이 방영됐다. 해럴드 세이모어는 남성성을 과시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2005년 그는 성폭행을 저지른 ‘여성’으로서 법정에 섰고 마이애미 법원은 해럴드 세이모어에게 징역 15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했다.

1999년 플로리다 주의 해럴드 세이모어는 농구선수를 꿈꾸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갑작스런 통증을 느낀 헤럴드는 ‘월경이 시작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갖고 태어난 간성이었던 것이다.

이후 헤럴드 세이모어는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강도, 폭행, 소매치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던 2005년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일년 후인 2006년 재판을 받게 됐다.

법원은 “성 정체성 혼란으로인한 심신미약 상태”라며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명했다. 헤럴드 세이모어는 구치소에 머물며 주기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본격적으로 여성으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2015년 10년 만에 해럴드 세이모어의 성폭행에 대한 최종판결이 결정됐다. 그는 원피스를 입고 모습을 나타났고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사죄했고 징역 1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받았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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