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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국내은행 외화대출 240.1억달러···전년말比 4.6%↓

지난해말 국내은행 외화대출 240.1억달러···전년말比 4.6%↓

등록 2015.02.15 12:00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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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은 240.1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1.6억달러 소폭 감소하면서 4.6%하락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동향을 통해 2010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한 외화대출은 금년중에도 엔조 기조 지속 등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대출은 금년중 기업들의 무역결제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말 대비 소폭 증가해 13.8억달러, 8.0% 상승했다.

엔화 대출은 엔저 기조의 지속에 따른 대출 상환 및 원화대출 전환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말 대비 26.4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및 엔화대출 평균금리는 각각 2.58%, 2.91% 수준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0%포인트, 0.3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중 해외 주요금리의 하향 안정세 유지 및 은행들의 대기업 등 우량기업 위주 대출취급 등에 주로 기인했다.

환차손익은 2014년말 현재 외화대출 차주는 약 2000억원 내외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화 대출 차주는 금년중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환차손(마이너스 4000억조원)이 발생한 반면 엔화 대출 차주는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환차익(2000억원) 발생했다.

건전성 지표는 국내은행 거주자 외화대출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 외화대출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2%포인트, 0.69%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은행들의 부실여신 정리 노력 등으로 고정이하 외화대출비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건전성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정이하 외화대출비율은 2011년말1.84%→2012년말 1.64%→2013년말 1.84%→2014년말 1.15%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조기포착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엔저 기조 지속 가능성에 대비, 엔화대출 취급 및 환위험 고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점검 및 감독방안을 강구하고 연간 부실외화자산 정리계획에 따른 각 은행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미흡은행에 대해서는 개별지도를 강화한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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