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롯데쇼핑, 작년 4Q 어닝쇼크”...목표가↓

IBK투자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국내가 어려운 가운데 중국의 적자도 과도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안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7조6870억원, 영업이익이 2320억원을, 순손실이 56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엉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사적 고정비 부담과 자산유동화에 다른 임차료 증가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할인점은 올해도 롯데쇼핑 실적의 주된 관심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할인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구조조정의 정점을 찍으며 전사 실적을 어닝쇼크로 이끄는데 주된 이유가 됐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날 발표한 주당 배당액 2000원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적인 성과에 근거할 땐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