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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24시간 내 알리샤위 석방 안하면 일본인·요르단인 인질 살해”

IS, “24시간 내 알리샤위 석방 안하면 일본인·요르단인 인질 살해”

등록 2015.01.28 07:49

조상은

  기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남은 일본인 인질과 함께 요르단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IS는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후 11시께 “24시간 내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과 요르단인 인질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이같은 위협은 유튜브에 게시된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의 1분50초짜리 영어 음성 파일을 통해 유포됐다.

음성 파일의 배경으로 쓰인 사진에는 IS에 납치된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가 지난달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로 보이는 아랍계 남성의 사진을 든 모습이 담겼다.

녹음된 음성은 고토 씨의 목소리로 추정되고 있다.

고토 씨는 음성 파일을 통해 “나는 이것이 내 마지막 메시지라고 들었다. 내 자유의 장애물은 사지다의 석방을 늦추는 요르단 정부뿐이라고 들었다”면서 “일본 정부에 모든 정치적 압력을 요르단 정부에 가하라고 말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아주 조금 남았다. 나와 그(알리샤위)의 교환이다”면서 “무엇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가. 그는 10년간 수감돼 있었고 나는 겨우 수개월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 요청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총리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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