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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콘서트서 인화물질 터뜨린 고교생 구속

신은미 콘서트서 인화물질 터뜨린 고교생 구속

등록 2014.12.14 15:1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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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키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고등학생 오모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20분께 익산시 신동 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군은 지난해 여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지난 7월 인터넷을 통해 화학약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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