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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벤처기업 유치 시동···‘반값임대료’ 지식센터 짓는다

행복도시, 벤처기업 유치 시동···‘반값임대료’ 지식센터 짓는다

등록 2014.11.12 09:35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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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민원센터 6곳·도로 4개 추가 건설

편집자주
제공…복합민원센터 6곳도 짓기로
중앙행정기관이 옮겨간 세종특별자치시 내 신도시 구역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신생 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에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식산업센터 건립추진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4생활권 첨단산업용지 안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는 월 임대료를 시세의 50% 수준(3.3㎡당 1만∼1만5000원)으로 낮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벤처기업에 제공된다. 벤처기업 입주를 촉진시키고 행복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지식산업센터는 2018년까지 487억원을 들여 총면적 2만6000㎡(용지 면적 1만㎡) 규모로 건설된다. 기업 입주공간 외에도 R&D(연구개발)지원센터, 금융·세무·특허·회계 등 기업 지원센터, 게스트룸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토부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발기술의 제품화 지원, 사업 다각화, 마케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원인 등 청사 방문객을 위한 복합민원센터도 6곳 건립하기로 했다.

청사 외곽에 방문객들이 회의나 상담할 수 있는 공간과 체육·문화시설, 주차장 등을 마련해 청사 방문객은 물론 세종시 주민이나 세종시로 이사한 공무원 등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민원센터는 정부청사와 지하통로로 연결되고 주차장은 청사와 추가 건립시설 수요 등을 고려해 짓되 대중교통 중심도시라는 목표에 맞게 최소 수요에 맞추기로 했다.

복합민원센터는 총면적 12만6000㎡(용지 면적 5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민원센터가 1만920㎡, 체육·문화시설 2만3942㎡, 주차장이 8만9920㎡ 규모다. 공사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며 사업비는 3384억원이 책정됐다.

위원회는 주요 교통 거점 간 접근시간을 줄이기 위해 길이 6.48㎞의 조치원 우회도로, 행복도시∼공주터미널 연결도로(연장 0.6㎞), 금남∼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연장 7.43㎞),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연장 0.8㎞) 등 4개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행복도시 동쪽 우회도로와 조치원 연결도로, 부강역 연결도로는 대중교통 접근 편의와 기존 도로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늘리기로 했다.

오송∼청주 연결도로(2017년→2020년),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2015년→2019년)는 정부의 재정 투입 시기와 연계해 사업 시기를 늦췄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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