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주를 이루던 여름-가을 시즌이 가고, 11월 극장가에 거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무장한 외화들이 대거 찾아온다. 먼저 다음 달 20일 국내 개봉을 앞둔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헝거게임’ 열풍을 일으킨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에 이은 세 번째 얘기다. 1, 2편보다 더욱 웅장해진 스케일, 흥미로운 스토리에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 모킹제이로 부활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활약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재자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과의 정면승부는 물론, 죽은 줄 알았던 피타(조쉬 허처슨)가 캐피톨의 무기가 돼 등장하면서 앞으로 캣니스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처럼 시리즈를 거듭하며 더욱 화려해진 스케일은 물론, 풍성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흥행 역사를 새로 쓸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올 하반기 최고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열광케 할 것이다.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둔 ‘인터스텔라’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세계관을 선보일지 주목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20일 개봉하는 ‘퓨리’는 치열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탱크 퓨리를 이끌고 불가능의 전투를 감행하는 전차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등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모킹제이’을 시작으로 ‘인터스텔라’ ‘퓨리’로 이어지는 11월 극장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한 달을 예고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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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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