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단지에 주로 적용하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신규 분양물량 계약자에게 제공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말 그대로 중도금을 대출받더라도 이자를 내지 않는 조건이다.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중도금 대출 시 매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자후불제와 달리 잔금시점에서도 납부할 이자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계약자가 자금계획을 세우는데 효율적이라 실수요자들의 많은 환영을 받고 있는 혜택이다.
실제 지난 해 7월 분양에 들어간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계약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약금 정액제와 함께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미분양 물량을 일시에 털어낸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대의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하며 “신규 아파트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모델하우스에 들러 금융혜택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분양단지 소개다.
지난 2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07가구 규모로 이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계약자들은 중도금 무이자를 통해 3.3㎡당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흥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 84~131㎡ 총 8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59㎡ 258가구, 80㎡ 310가구, 87㎡ 259가구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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