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관계자는 22일 “라인의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상장을 검토했지만 라인이 세계적으로 현재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인데다 네이버를 포함한 기업 내 자금여력도 충분한 만큼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통상 상장은 기업이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자금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당장의 상장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향후 상장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최적기에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로 현지 법인이 결정하게 됐다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또 상장 시기를 미룬 것이 기업공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업공개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현지 법인에서 그저 시기를 재조율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지 법인에서 최종적인 상장 여부와 상장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해 다시 재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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