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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규제개혁장관회의 전격 연기

靑, 규제개혁장관회의 전격 연기

등록 2014.08.18 08:58

수정 2014.08.18 10:51

이창희

  기자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가 돌연 연기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후 공지를 통해 “1차 회의에 쏠렸던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감안할 때 이번 회의도 방송사들의 생중계가 예상된다”며 “국민과 언론의 관심,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부득이 회의 일정을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치는 적폐를 걷어내고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행정부 자체의 노력으로 해결할 규제들이 없는지, 1차 회의 때 제기된 문제 가운데 혹시 이해조정 노력이 부족해 풀리지 않은 규제는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번 회의를 비공개로 계획했으나 규제혁파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정부와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생중계로 급선회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1차 회의 당시 장관들에게 공개 면박을 주고 정책제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불통 이미지 해소에 기여하고 지지율 상승효과로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회의의 취지나 내용, 형식은 그대로 유지될 공산이 크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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