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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고노담화 작성 당시 한일간 문안조정 있었다”

일본 정부 “고노담화 작성 당시 한일간 문안조정 있었다”

등록 2014.06.20 16:11

수정 2014.06.20 16:19

안민

  기자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 검증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면서 “고노담화를 작성할 당시 한일간 문안 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일 ‘군(軍)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 정부 간의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 보고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이 같은 내용이 명시됐다.

또 양국 정부가 문안 조정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도 검증 결과 문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고노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1993년 8월4일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것으로, 일본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아베 내각은 지난 2월 말 정부 안에 민간 지식인 5명으로 검증팀을 설치해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간에 문안을 조정했는지 여부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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