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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11억 사회환원 약속···“개혁은 저부터 하겠다”

안대희, 11억 사회환원 약속···“개혁은 저부터 하겠다”

등록 2014.05.26 17:57

이창희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자신의 변호사 활동 수익과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변호사로서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 후보자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정서에 비추어 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를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됐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저의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소득은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30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많지 않은 소득으로 낡은 집에서 생활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 어느 정도 보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한 측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자는 “개혁은 저부터 하겠다”며 “모든 것을 다 던지는 마음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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