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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김황식, 이번에는 ‘안보관’ 공방

정몽준-김황식, 이번에는 ‘안보관’ 공방

등록 2014.04.16 15:50

이창희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右)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사진=정몽준 캠프정몽준 새누리당 의원(右)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사진=정몽준 캠프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권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백지신탁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안보관을 둘러싼 공방에 돌입했다.

김 전 총리는 캠프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정 의원은 천안함 폭침을 덮고 가자고 했던 발언에 대해 그때는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제명안에도 반대했는데 정 의원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공세를 취했다.

이어 “서울시장은 수도안보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정 의원은 ‘오락가락’ 안보리더십에 엉뚱한 말로 외면하지 말고 당시 발언과 지금의 생각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에 정 의원 측은 무인기 사태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천안함 사건에서 보듯 진실이 밝혀진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소용이 없다”며 “국제조사단을 구성하되 미국 외에 영국·독일 등 과학 선진국의 전문가를 포함하고 중국도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자신의 안보관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김 전 총리는 “음해하거나 거짓을 갖고 하면 안 되지만 객관적 사실과 관련된 문제들은 네거티브라고 볼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정 의원에 대한 검증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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