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지난 달 21일 개봉한 ‘다이버전트’가 개봉 2주차인 4일 기준 9954만 4682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2014년 4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http://www.boxofficemojo.com). 이는 우리보다 하루 앞선 날짜 기준으로, 3일자 수익을 더하면 1억 달러 돌파가 확실하다. 올해 상반기 할리우드 수익 3위에 랭크된 ‘300: 제국의 부활’이 23일, 2위에 랭크된 ‘라이드 얼롱’(Ride along)이 29일 만에 1억 달러 수익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화제작 ‘노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갓즈 낫 데드’(God’s not Dead) 아성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영화에 대해 미국 관객들은 “견고하고 매력적인, 여행 같은 영화다. 또 보고 싶다” “‘다이버전트’에는 공감 가는 히로인,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충분히 즐길만한 반전이 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액션으로 무장한 로맨틱 판타지. 부패한 시스템에 불복종하고 맞서 싸우는 이들을 격려한다” “‘헝거게임’을 능가한다. 특유의 몽환적 느낌과 케이트 윈슬렛의 악역으로 더욱 빛난다” “쉐일린 우들리는 오싹할 만큼 담대하고 초연한 모습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다이버전트’는 기존 판타지와는 차원이 다른 초스피드 리얼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2014년 최강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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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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