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요리사 김승민이 짱구와 함께 요리에 나서 화제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에서 짱구와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서민들의 B급 음식을 모두 없애려는 ‘A급 요리기구’의 음모에 맞서기 위한 유일한 무기인 볶음 국수를 레시피와 함께 직접 선보일 김승민 셰프는 유학 당시 애니메이션 짱구를 보며 일본어를 마스터 한 추억이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4, 5학년인 자녀들의 강력추천이 있어 이번 작품의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김승민 요리사는 서울의 음식점에 근무하다, 아내를 위해 제주도로 내려간 순정파로 알려져 있어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지만 명랑하고 정직한 짱구와의 이번 동반 요리 출격이 더욱 눈길을 끌 예정이다. 볶음 국수 외에도 다른 2가지 요리와 레시피를 직접 짱구와 공개할 예정이다.
2012년 최연소 스파이로 활약하며 불가능한 미션을 소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동생 짱아를 구하기 위해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며 모험을 펼쳤던 짱구는 이번 작품에서 별 다섯 개짜리 요리들만 선호하며 서민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축제인 ‘B급 음식 대축제’를 위협하고 맛집들을 모두 없애려 하는 ‘A급 요리기구’에 맞서 전설의 소스와 소스의 달인 강사장의 볶음 국수를 지키기 위한 특급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2009년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을 시작으로 2011년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2012년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 그리고 지난해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흥행 최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한 짱구의 이번 작품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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