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證 “나이스정보통신, 향후 실적 개선 지속될 것”

HMC투자증권은 10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중장기적으로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527억원, 영업이익은 77.1% 확대된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불결제대행(PG)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리베이트성 비용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다.

HMC투자증권 강신우 연구원은 “결제승인대행(VAN) 사업의 기본 성장 및 시장점유율(M/S) 확대와 PG사업의 고성장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지난해 PG사업의 적자가 해소되고 리베이트성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개선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순이익 역시 나이스정보통신이 가진 나이스홀딩스, 나이스평가정보 주식을 올해 하반기까지 매각하면서 매각차익 50억~6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나이스정보통신의 영업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2199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