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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일 실적발표(잠정치)···10조원대 영업이익 불발?

삼성전자, 7일 실적발표(잠정치)···10조원대 영업이익 불발?

등록 2014.01.02 16:11

수정 2014.01.02 17:19

강길홍

  기자

연간실적은 사상최대치 확실시···스마트폰 편중은 여전히 과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은 확실시 되지만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7일 201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만큼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삼성 4분기에는 10조원대 영업이익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7일 실적발표(잠정치)···10조원대 영업이익 불발? 기사의 사진


BNP파리바는 2일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환율, 스마트폰 가격 압박, 특별 보너스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정도 줄어든 8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LIG투자증권도 매출액 61조1800억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으로 추정하며 10조원대 영업이익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삼성전자의 10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실적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환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은 약 90%에 달하는데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보다 4%가량 하락했다.

환율 하락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비롯해 최대 효자 사업인 스마트폰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성장세 둔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점은 삼성전자에 최대 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부진은 전체 실적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그룹이 ‘신경영 20주년 기념 특별 보너스’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면서 삼성전자도 5000억원가량의 지출이 발생할 것도 10조원대 영영이익 달성 여부에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연간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매출 201조1000억원, 영업이익 29조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 169조4100억원, 28조91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50조원대 매출에 8~9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대한 매출과 영업이익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 증가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삼성전자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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